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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comment

기다리다 기다리다 싸이월드 클럽을 밴드로 이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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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완전 이동은 아니고 밴드 지부 정도로 만들었는데, 모바일시대 이니 만큼 이게 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그 동안 싸이월드 클럽 활동이 너무 저조해져서 모바일에 새 둥지를 틀려고 진작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고, 그 중에서 밴드가 1순위 였다. 그런데 바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이유는 약간의 미련과 새로 나올 모바일 앱에 대한 일말의 기대였다.

그리고, 데이비라는게 나왔다. 보고 나서 확신이 들었다.

이제, 미련 없이 밴드 초대장을 기존 클럽 회원들에게 날리고 있다.

예상했던데로 밴드.. 너무나도 활성화 잘 되고 있다. 사실 이것도 두려웠다. 옮긴다 해도 기존 클럽은 남겨두고 오프모임 사진은 여기에 보관할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활성화 잘 되면 싸이월드에는 더 안 들어 올 것 같았다.

지금 밴드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예전에 싸이월드 클럽이 한참 잘 나갈때 느끼던 감정과 똑같다.
데이비, 분명 열심히 잘 만든 서비스다. 하지만 그게 없다. 밴드에는 그게 있다.

그거..  

그게 뭔지 직접 안 쓰고 계속 이렇게 쓰고 있다. 혼자 잘난 척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미 알고들 있어도 사정상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어쨋거나 지급 그걸 갖춘 서비스를 만들어도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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