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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경제학, 다양성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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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설명하는 책이다.

풍요vs희소성, 롱테일vs80/20, 마이크로히트, 다양성, 틈새시장, 생산도구, 집산자, 컨텐츠vs컨텍스트, 필터링, 집산자

대략 내가 뽑아낸 키워드 들이다.

물리적 제한이 없다. 모든 상품을 팔 수 있다. 사전에 어떤 상품이 잘 팔릴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냥 팔 수 있는 모든 상품을 팔면 된다.

잘 팔리면 좋은 거고 잘 안 팔려도 크게 문제 없다. 어차피 전에는 팔 수도 없었다. 비용이 거의 제로(0) 이니까 상관없다.

이제 개성있는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와 개성있는 상품을 만드는 소비자가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시장이 형성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박 상품이 줄어든다. 대박상품은 무지 좋은 상품이 아니라 무난한 상품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 무난한 상품을 선택한 소비자가 있어 대박이 가능했다. 하지만, 나한테 딱 맞는 상품이 있으면 그리고 그걸 쉽게 찾을 수 있으면 무난한 상품 찾을 이유가 없어진다. 물론 대박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줄어든다.

음반 업계가 좋은 예다. 이제 100만장은 고사하고 10만장 넘게 팔면 대박이다. 온라인에서도 대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 전체 팔리는 양은 늘어나고 있다. CD로 살 수 없던 음악들도 쉽게 살 수 있다. 컨텐츠만 좋으면 팔린다. 하지만 전에는 팔 수 없었다.


생산비용, 유통비용이 거의 제로(0)에 가까워지고 있다. 품질이 문제가 되지만 사실상 아무나 상품을 만들 수 있다. 그 중에 괜찮은 상품이 나오고 어쩌면 잘 팔릴 수도 있다. 괜찮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만 하면 된다.


상품이 많아지면 필터링(검색)이 중요해진다. 분명히 존재해도 찾지 못하면 없는 것과 같다.



롱테일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다만 여기저기서 주워 듣기만 했으면 제대로 알기 힘들다. 어설프게 아느니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 어설픈 지식이 오판을 나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아니 뭔가를 얻은 것은 같은데 글로 설명하기가 애매하다.

듣는 사람이 단박에 이해하지 못하면 말하는 이가 제대로 이해한게 아닌데.. 내 한계인가 보다.

그냥 내 머리 속에 나타나는 마지막 단어는그냥 "다양성" 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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