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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배경음악과 롱테일 현상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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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랜덤홈피를 타면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 아무리 유행하고 있는 노래라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처음 듣는 음악인데도 괜찮은 음악이 꽤 있다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있고 이른 느낌이 들까..

내 생각엔 롱테일 현상 때문이 아닌가 한다.

제작/유통비용이 정보기술의 발달로 점점더 줄어들고,
그로 인해 전에는 비용 이상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나오지 못했던 음악들도 나오게 되고,
그렇게 나온 다양한 노래들은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나에게 딱 맞는 노래가 있으니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충족하려 대중적인 노래를 억지로 들을 필요도 없어지고,
다양한 욕구가 확인되면 다시 더 다양한 노래들이 나오고,
그렇게 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다.

여전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좋은 노래가 있기 마련이겠지만 한 노래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래를 가장 많이 파는 그룹의 파이가 줄어든다고 해서 전체 파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얼마 있으면 싸이월드 음악 누적 판매량이 3억곡이 넘는다고 하는데, 음반 한장당 10곡이라고 쳐도 3000만장 음반 판매다. 그것도 죄다 듣고 싶어서 산 노래들이다.

기존의 CD판매 시스템으로 몇 년만에 3000만장이나 팔 수 있을까 싶다. 그것도 듣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음악을 포함해서..


기존의 기득권자가 자기의 파이가 줄어든다고 불평하는 건 심정적으로 이해가 된다. 하지만 기존의 파이를 지기키위해서 불합리한 구조를 유지하려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 이유는 "부"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정당하게 자기 파이를 지키려면 그리고 그 파이를 늘리려면 생산성 향상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생상성 향상을 통해서 파이를 늘리고 많은 부분 가져간다 해도 뭐라 할은 없다. 이미 소비자로서 혜택을 누렸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블로그를 하면 할수록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정보형 포스팅 보다는 의견형 포스팅이 늘어나는 것 같다. 블로그 자체의 특성 때문인듯..

아무튼. 이하 관련기사.

들어보세요 ‘감미로운 클릭’..싸이월드 음악서비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싸이월드 음악사업팀

■싸이월드에서 떴어요

이렇게 수 많은 곡을 보유하는 싸이월드 음악을 통해 뜬 뮤지션도 있다. 주로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 뮤지션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의 음원이 싸이월드에 공급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물론 인디밴드인 '허밍 어반 스테레오'는 이전에도 팬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발표한 'Monochrome'에 삽입된 곡인 '지랄'이 방송국에서 방송금지가 됐지만 싸이월드에서 장기간동안 상위에 랭크되면서 다른 곡들도 인기를 골고루 받아 인기를 얻게됐다.

피아니스트 '전수연'도 싸이월드에서 떴다. 전수연의 곡 가운데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라는 곡은 3월 중순에 노출 뉴에이지 피아노 아티스트 중에선 유별나게 전체챠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싸이월드 뉴에이지 챠트에서 신보와 구보 포함해서 3곡이 50위 안에 진입하면서 기획사에서도 의외의 성과라고 평하고 있다.

또한 영화 개봉일에 맞춰 독점으로 OST를 선공개해 영화보다 더 대박이 난 OST앨범도 있다. '그남자작곡 그여자작사'가 그것인데 싸이월드에서 이 OST의 주제곡인 'Way backinto love'는 지난해 개봉일 당시 2만5786건이 팔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앞으로 싸이월드 음악은 어떻게 변화할까. 장 팀장은 "싸이월드에서 음악을 산다는 것은 음악을 듣는 것과 소유하는 것, 그리고 소유한 것을 지인들과 나누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세가지를 더욱더 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을 매개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하고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위로해주는 사이트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파이낸셜 뉴스 일부 :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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