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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comment

자꾸 SNS를 소흘히 하는 싸이월드 - 다음, 네이버와 다른 GNB 메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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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나 네이버, 다음 등에 가보면 사이트네 어떤 서비스 페이지를 가더라도 오른쪽 위에 텍스트 메뉴 같은 것들이 따라다닌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고 소스코드를 보면 GNB(global navigation bar) 라고 붙어 있다. 보통 이곳에는 사이트의 주요 서비스나 미는 서비스를 표시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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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은 Daum,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 동영상, dn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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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는 네이버, 메일, 카페, 블로그

다음과 네이버를 살펴보면 일단 홈페이지로의 링크가 있고 메일, 카페, 블로그가 공통적이다. 다음 같은 경우 UCC를 한참 밀었기 때문에 동영상이, 아고라와 관련이 있는 뉴스가 추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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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cyworld)는 뉴스, 광장, 동영상, 뮤직, 선물가게

그런데 싸이월드는 좀 다르다. 기반 서비스인 미니홈피와 클럽이 빠져 있고 대신 뉴스, 광장, 동영상, 뮤직, 선물가게가 들어가 있다.
배경음악 판매와 디지털아이템 판매가 주수입원이기 때문에 뮤직과 선물가게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뉴스와 광장이 미니홈피와 클럽을 뺄 만큼 중요한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밀 것이라고 하는 블로그 조차도 빠져있다. 싸이월드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로 시작한 SNS 아니었던가?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의도는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SK컴즈는 싸이월드의 실명 커뮤니티 기반은 독보적이라서 경쟁사나 신생업체에 눌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는 것 같다. 내 생각에도 당분간은 그럴 것 같다.
둘째로 싸이월드는 SK컴즈 차원에서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이다. 언론에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듯이 SK컴즈의 목표는 종합포탈 1위이다. 싸이월드를 그 디딤돌로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포털이 되는데 부족한 것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싸이월드는 사이좋은 사람이 되기에는 많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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