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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comment

개편 후 작은 넛지로 싸이월드 가입을 억제하는 SK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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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네이트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싸이월드는 메인페이지가 사라지는 사태가 있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비록 찌그러져 있기는 하지만 로고도 남아 있고, 싸이월드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는 별도의 탭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만 봐도 누구나 SK컴즈의 의도를 알 수가 있다.
물론 SK컴즈의 공식적인 의견이나 직원들의 의견은 "싸이월드는 영원하다"이다. 그러나 보여지는 것들은 그렇지 않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신뢰는 생기지 않는다.

앞으로 몇번에 걸쳐서 싸이월드.. 아니 SK컴즈의 진짜 의도를 보여주는 변화들을 살펴볼까 한다.

맨처음 다루려는 부분은 회원가입이다.
사실, 기존 가입자들은 회원가입 부분은 필요 없는 기능이라서 잘 안 보게 된다. 하지만 난 어느 순간 그냥 이 문제를 강하게 인지해 버렸다. 결론부터 말하면 싸이월드 가입자수는 개편 후 급격하게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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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메인페이지에 적용된 탭구조의 로그인 영역 때문이다. 싸이월드에 비로그인 접속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된다. URL도 네이트로 바뀌었고, 첫번째 탭도 네이트 이다.

싸이월드 가입해야 되는데...

잘못 왔나하는 생각이 들 것이 분명하다. 멋모르고 회원가입 클릭하면 네이트에 가입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싸이월드에 가입하려면 정신을 차리고 싸이월드 탭을 누르고 위 처럼 싸이월드 탭을 누르고 회원가입을 눌러야 한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내 예상으로 SK컴즈에서 이런 보도자료를 뿌리지 않을까 싶다.

"네이트닷컴, 커넥트메인 발표후 가입자 대폭 증가"


-_-;;;

전에도 [Book&Cyworld] 싸이월드에 사용되는 몇가지 넛지들 이라는 글을 통해 비슷한 내용을 쓴 적이 있는데, 이제 이 글에서 쓴 내용도 포함되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 효과는 본인이 가지고 있고 확인 할 수 있는 가입자 통계를 통해 검증할 수 있을 것 같다.

1주나 2주 정도 후에 통계치를 가지고 글 한번 더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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