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번달 중순 쯤 싸이월드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 났다.
아래와 같이 이름메뉴에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동시에 뜨도록 바뀐 것이다.
이렇게 바뀐 것을 보고는 개인적으로는 좋아 했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 사람 미니홈피를 찾아가기 위해서 소스코드를 뒤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싸이월드 블로거들은.. 특히 미니홈피는 안 쓰고 싸이월드 블로그만 쓰던 블로거들은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싸이월드에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에 가 보면 이에 대한 불만글이 좀 있다.
불만은 크게 2 종류로 나뉜다.
싸이측에서 답변 단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싸이월드 블로거들의 불만은 있지만 기본홈 설정 기능은 없애고 다른 대안을 내어놓겠지만 미니홈피는 노출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 보면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왜 싸이월드는 기본홈 설정과 관계없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모두 노출하는 것으로 이름메뉴를 바뀌었을까?
표면적으로만 보면 싸이월드가 개편하다 쓸데없는 삽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리 저리 뒤져봐도 싸이월드 블로거들의 불만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 생각해 보면 미니홈피 아이템은 아직도 잘 팔리고, 블로그 아이템은 잘 안 팔리니까 도토리 더 팔려고 그러나 보다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 할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싸이월드가 SK컴즈로 흡수 된 이후로는 가볍게 움직일 수 없는 회사가 되었다. 뭔가 변했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다.
셋 중 하나 또는 셋 모두를 합한 복합적인 이유가 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복잡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우선 회원들이 요청했을 것이다. 현재는 회원들의 요청 내용을 엿볼 수 있는 헬프데스크가 사라져서 대다수의 회원들이 무엇을 요청하는지 볼 수 없지만, 미니홈피 사용자들의 블로그 정책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많았다. 이름메뉴에 대한 것도 그 중에 하나다. 회사 입장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의 의견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미니홈피가 노출되지 않는 경우 광고/스팸/사기 관련 문제도 있다. 특히 블로그는 가입 상태로 쉽게 만들고 제거하고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규모가 좀 있는 클럽을 운영하는 회원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았다. 스패머가 블로그만 바꿔서 클럽에 가입해도 사실상 걸러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SK컴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명 기반 커뮤니티를 사실상 독점 하고 있다. 이 지위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아니 포기하면 망한다. 그런데 미니홈피를 실명을 노출 하고 블로그는 닉네임을 노출 한다.
또 SK컴즈는 최근 시멘틱 검색과 더불어 네이트 앱스토어를 강력하게 밀고 있다. 그리고 앱스토어는 오픈소셜 기반이다. 미니홈피가 없는 싸이월드 사용자는 없지만 블로그가 없는 싸이월드 사용자는 매우 많다. 블로그쪽을 지원 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줘야 할 것이다. 앱스 개발자도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건 앱스토어 활성화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어찌 됐건 개인적으로는 싸이월드의 선택을 환영한다. 그리고 위의 첫번째 불만은 몰라도 두번째 불만은 기능 개선을 통해 잠재워 주었으면 한다. 싸이월드 공식 블로그를 살펴 보니 합리적으로 보이는 대안도 꽤 있는 듯 하다.
http://www.cyworld.com/c2factory/3210150
아래와 같이 이름메뉴에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동시에 뜨도록 바뀐 것이다.
이렇게 바뀐 것을 보고는 개인적으로는 좋아 했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 사람 미니홈피를 찾아가기 위해서 소스코드를 뒤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싸이월드 블로거들은.. 특히 미니홈피는 안 쓰고 싸이월드 블로그만 쓰던 블로거들은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싸이월드에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에 가 보면 이에 대한 불만글이 좀 있다.
불만은 크게 2 종류로 나뉜다.
1. 미니홈피를 비공개 하고 싶은데 공개되어 버렸다.
2. 블로그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름메뉴에 미니홈피가 위에 나와 허탕치는 경우가 많다.
2. 블로그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름메뉴에 미니홈피가 위에 나와 허탕치는 경우가 많다.
싸이측에서 답변 단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싸이월드 블로거들의 불만은 있지만 기본홈 설정 기능은 없애고 다른 대안을 내어놓겠지만 미니홈피는 노출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 보면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왜 싸이월드는 기본홈 설정과 관계없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모두 노출하는 것으로 이름메뉴를 바뀌었을까?
표면적으로만 보면 싸이월드가 개편하다 쓸데없는 삽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리 저리 뒤져봐도 싸이월드 블로거들의 불만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 생각해 보면 미니홈피 아이템은 아직도 잘 팔리고, 블로그 아이템은 잘 안 팔리니까 도토리 더 팔려고 그러나 보다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 할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싸이월드가 SK컴즈로 흡수 된 이후로는 가볍게 움직일 수 없는 회사가 되었다. 뭔가 변했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다.
상당수의 회원이 요청을 했거나,
미니홈피가 노출되지 않는 것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거나,
SK컴즈가 진행하는 사업 방향에 미니홈피 또는 그 요소가 꼭 필요하거나
미니홈피가 노출되지 않는 것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거나,
SK컴즈가 진행하는 사업 방향에 미니홈피 또는 그 요소가 꼭 필요하거나
셋 중 하나 또는 셋 모두를 합한 복합적인 이유가 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복잡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우선 회원들이 요청했을 것이다. 현재는 회원들의 요청 내용을 엿볼 수 있는 헬프데스크가 사라져서 대다수의 회원들이 무엇을 요청하는지 볼 수 없지만, 미니홈피 사용자들의 블로그 정책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많았다. 이름메뉴에 대한 것도 그 중에 하나다. 회사 입장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의 의견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미니홈피가 노출되지 않는 경우 광고/스팸/사기 관련 문제도 있다. 특히 블로그는 가입 상태로 쉽게 만들고 제거하고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규모가 좀 있는 클럽을 운영하는 회원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았다. 스패머가 블로그만 바꿔서 클럽에 가입해도 사실상 걸러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SK컴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명 기반 커뮤니티를 사실상 독점 하고 있다. 이 지위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아니 포기하면 망한다. 그런데 미니홈피를 실명을 노출 하고 블로그는 닉네임을 노출 한다.
또 SK컴즈는 최근 시멘틱 검색과 더불어 네이트 앱스토어를 강력하게 밀고 있다. 그리고 앱스토어는 오픈소셜 기반이다. 미니홈피가 없는 싸이월드 사용자는 없지만 블로그가 없는 싸이월드 사용자는 매우 많다. 블로그쪽을 지원 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줘야 할 것이다. 앱스 개발자도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건 앱스토어 활성화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어찌 됐건 개인적으로는 싸이월드의 선택을 환영한다. 그리고 위의 첫번째 불만은 몰라도 두번째 불만은 기능 개선을 통해 잠재워 주었으면 한다. 싸이월드 공식 블로그를 살펴 보니 합리적으로 보이는 대안도 꽤 있는 듯 하다.
http://www.cyworld.com/c2factory/32101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