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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comment

개근콘서트에서 싸이월드로 그랬던것 처럼 페이스북을 가지고 빵빵 터트리는 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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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일요일(2011.1.9)에 방송된 개그콘서트 두분토론의 한 장면이다.

화면에 보이는 트위터는 찾아보니 두분토론 여당당 대표로 나오는 개그우먼 김영희의 트위터다
http://www.twitter.com/gksan486

개그맨 김영진이 트위터를 가지고 빵빵 터트리고 있다.
소에게 트위터를 만들어 주고 팔로우를 하는게 "소"셜네트워크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동안 개그콘서트에서는 싸이월드를 가지고 웃긴적이 많았다. 일요일 마다 한번 정도는 싸이월드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주로 미니홈피, 도토리, 일촌, 일촌공개, 다이어리, 방명록 등이 이용된다. 그런데 최근에 그 빈도가 조금씩 줄고 있다. 그리고 급기야 트위터가 나왔다. 물론 전에도 나온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날 처음 봤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개그프로그램의 소재로 쓰이려면 상당히 인지도가 높지 않으면 안 된다. 아예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웃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싸이월드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던 안 쓰던 알고 있고 개그콘서트 시청자/방청객이라면 대부분 최소한 가입은 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트위터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긴 것 같다. 자신이 있으니 개그 소재로 썼을 것이고 그것이 웃겼기 때문에 방송을 탔다. 그날 방송을 봤다면 알겠지만 해당 코너에서 녹화는 했지만 방송에 안 나온 부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안 우껴서 안 나왔을 수도 있고 방송용이 아니라서 못 나왔을 수도 있다. 아무튼 트위터에 관한 내용은 방청객을 웃길 수 있을 만큼의 내용이었고 그래서 나왔다. 물론 웃음의 포인트가 "소"셜네트워크쪽에 더 치우치긴 했지만 말이다.

최근에 뉴스를 보면 트위터는 거품이 빠지고 페이스북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한국에서 순수한 개그소재로 사용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래야 SK컴즈가 위협감을 느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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