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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닷컴, UCC, 그리고 소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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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어떤 생각이 들어 소셜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봤다. 2주 정도의 기간을 잡아 기사 검색을 했는데, 소셜과 관련되어 나온 서비스 들이다.

소셜네트워크
소셜커머스
소셜데이트
소셜기부
소셜네트워크게임
소셜게임
소셜미디어
소셜앱스
소셜쇼핑
소셜지성
소셜마케팅
소셜댓글
소셜금융
소셜허브
소셜검색
소셜스케쥴러

소셜 이라는 단어를 빼도 서비스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 언제는 뭐.. 사람이 안 쓰던 서비스들이었나.
이것들을 아무리 뜯어 살펴봐도 특별히 뭔가 달라보이는 건 없다. 뭐가 소셜이라는 건지 솔직히 난 무식해서 다른점이 뭔지 모르겠다.


타임즈는 2010년 올해의 인물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를 선정했다. 맞다 작년엔 전세계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열풍이었다. 2004년 한국이 싸이월드로 그랬던것 처럼.


2006년엔 올해의 인물이 "YOU" 였다. 종이잡지 책에서는 저 YOU가 써 있는 회식 부분이 은박으로 반사 처리 되어 있어서 자기 자신을 볼 수있게 해 놓았다. 그 해에는 UCC 열풍이 있었다. 이때는 포탈도 다들 UCC 한다고 난리였다. 이때도 일부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PC 통신 시절에 게시판에 글 쓰는 것도 UCC 였다고.


2002년엔 올해의 인물이 내부고발자 였다. 사람들만 봐서는 누군지 모르겠다. 한국 사람이면 2002년 하면 월드컵 4강 밖에 안 떠오를 것이다. 아래 소개를 보니.. 월드컴, FBI, 엔론 들이다. 엄밀히 따지면 직접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닷컴열풍과도 관계가 있었다. 닷컴열풍때.. 회사 웹사이트만 있어도 닷컴 기업이었다. -_-;;;


안 그래도 소셜 열풍이 닷컴 열풍과 닮았다는 기사가 슬슬 나오고 있다.


소셜이 중요한가 사람이 중요한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사람이 중요하고. 그래도 자꾸 그러는건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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