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수표 환전도 단골이 되면 떡이 나온다.

구글 애드센스 수표도 단골로 환전 하면 떡이.. 아니 사은품이 나온다.

너무나도 늦게 도착한 애드센스 수표. 받고 나서 바로 환전 하러 갔다. 평소 가능하면 특정 직원 한 분에게 추심전 매입을 받는데, 다른 손님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직원분에게 받기도 한다. 그래도 매달 가다보니 알아봐 주시고 농담도 주고 받고 한다. 그런데 이번 달은 분위기가 좀 달랐다. 문 닫는 시간 거의 다 되서 갔는데, 커피도 권해 주시고 농담도 좀 더 살갑게 하신다. 느낌상 뭔가 바라는게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역시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권하셨다.
사실 지난 달에 다른 직원분에게 환전 받을때 예약을 권유받았는데 거절 했었다. 어차피 가입하려고 했었고 기왕이면 그 직원분을 통해 가입하고 싶어서였다. 매입도 깔끔하게 처리해 주시고, 우대환율도 기본적으로 적용해 주시기 때문이다.
아무튼, 기다렸다는 듯이 가입했고, 신분증 복사하러 간 동안 지난달의 사연을 옆에 직원(이분에게도 2번 환전 해서 안면이 있다.)에게 흘렸다. 복사하고 오신 그 직원분 옆 직원에게 내 이야기를 전해듣고 무척 고마워하셨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만들었고 환전한 돈으로 첫 2만원을 넣었다. 그리고 받은 요술행주와 줄자, 그다지 실용적인 것 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사은품이다. 그런데 이건 종합저축 가입하면 주는 것 같다. 여기에 하나 더 받은 국제전화 카드(5000원), 이건 직원분이 챙겨 주셨다.

처음 수표 바꾸러 갔을때 "과연 이걸 바꿔줄까?" 하는 걱정을 가진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단골이 되서 뭔가 얻어오는 입장이 됐다. 그리고 기업은행 통장이 벌써 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