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ssip

무한도전에 관한 두가지 엉뚱한 생각 - 주식이라면? & 중독성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생각,

무한도전이 주식이라면.. 지금쯤 팔아야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2007년 12월부터 올해 이번 달 중 언젠가는 팔아치워야 수익이 좀 날 것 같다.

무한도전을 주식이라고 가정하고(연예인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사이트는 있음. 엔스닥http://www.ensdaq.com/) 지금까지 계속 보유(시청)해 왔다면, 지금쯤 팔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무한도전 주식을 더 사줄(안 보다가 보게 되는) 사람이 더이상 많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TV를 보는 사람 중에 무한도전 주식 한주 안 가지고 있는 사람(무한도전 한번도 안 본 사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이제 너무 많은 사람이 무한도전주를 가지고 있고, 그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기가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다. 기대치가 낮은 사람도 있고 높은 사람도 있고 취향도 제각각이다.

주가(시청율)도 고점을 찍었고, 사업이 잘 되니 사업 다각화(타프로 출연)도 진행하고 있다.

무한도전.. 여전히 재미있지만, 주식이라면 이쯤에서 팔아야 할 듯 싶다.


두번째 생각,

무한도전에 중독되는 이유 - 비정기적인 재미

보통 쇼오락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예측가능한 재미가 있는데, 무한도전은 그런게 전혀 없다.
요즘엔 방송내용이 인터넷에 먼저 뜨는 경향이 있어서 재미가 반감되면 면이 있긴 하지만 재미 있을 때와 재미 없을때가 확연히 나뉜다. 평소엔 어느 정도 재미 있다가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겁나게 재미있어진다.

바로 이 비정기적인 대박재미가 중독의 이유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비정기적 큰 보상(재미)가 중독의 원인중 하나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대표적인 예가 도박이다.
도박에 중동된 사람들은 계속 잃으면서도 큰 거 한 건을 노린다.

무한도전도 이와 비슷한 특성이 있는 것 같다.

비정기적인 큰 웃음.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