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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comment

싸이월드 9월 방문자수 급감,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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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의 내용은 한정된 개인의 데이터를 이용한 관계로 주관적이고 자의적이며 성급한 일반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논리적 비약이 심할 수 있고 어쩌면 당연한 결과를 도출합니다. 감안하시고 봐주시길.. ^^

나는 평소 개인적으로 연예인/스타들의 미니홈피 방문자수를 조사해 순위를 먹이고 있는데, 지난주 부터인가 특별한 이유없어 방문자수가 전체적으로 줄어든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간 방문자 1위를 하려면 보통 50만명의 방문자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30만명 정도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체 주간방문자수를 구해보니 아래 그래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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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간 방문자수 합의 변화 추이

전체 주간 방문자수를 따로 기록한지가 얼마 안 돼서 이전에 데이터가 없다.(사실 계산하면 나오는데 귀찮아서..) 이전에도 1위를 하려면 최소 50만명 정도의 방문자가 필요했다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아마도 700만 이상은 유지되었으리라고 생각 된다.

그런데 이 수치가 지난주에는 500만명을 간신히 넘어서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고점일때와 비교하면 30% 이상의 하락이다. 도대체 싸이월드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사실 조금만 관심 있고 센스있는 사람이면 어렵지않게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방학이 끝났다.

좀 허무하지만 그렇다. 방학이 끝났다. 방학이 끝나고 나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수치가 회복되는지는 모르겠다.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을 받은 적도 없고 개인적으로 가진 데이터도 없다. 다만 한 달 정도 살펴보면 대충 답은 나올 것 같다.

여기서 한가지 추론이 가능할 것 같다. 위의 수치가 전체적인 사실을 큰 오차없이 반영하고 있다면 싸이월드의 트래픽은 학생들에게 상당히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건 어쩌면 싸이월드의 약점일 수도 있다.(물론 강점일 수도 있고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 사실을 보고 누군가는 싸이월드는 뭘 모르는 애들이나 쓰는 거라고 비판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블로그도 살펴 봤다. 블로그 관련 통계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 블로그(현재 보고 있는 이 블로그 아님) 자료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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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낚시를 하는 실험용 블로그다. 대부분의 유입은 네이버로부터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 달아 놓은 애드샌스의 수입이 9월들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수입 내역을 밝힐 수 없는 관계로 대신 블로그 카운터 자료를 살펴보면 블로그 방문자수 역시 9월들어 평균적으로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8월 평균은 7120 이고 9월 평균(8일까지)은 4479 이다.

결국 누구나 알고 있는 결론에 도달했다.

방학은 끝났고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갔다. 결국 인터넷 하는 시간이 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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