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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삐에로쑈핑 이거 생긴지 얼마 안 되서 가 봤는데, 나름 재미난 것 같다. 나름.인터넷 기사의 댓글은 냉소적이지만 일주일에 한 두번씩 지나가면서 보면 평일에도, 점심-저녁 중간의 애매한 시간에도 한가보여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붐비는거 싫어한다. 그래서 오픈 첫 주에 딱 한번 들어가 봤다.첫째주에는 당연히 엄청 분볐고, 방송하고 있는 유투버나 스트리머들도 많았다. 지금은 일단 밖에서 뭐 하는 사람은 없다. 내부 느낌은 예전에 관리 개념 없던 학교 앞 문방구 느낌이다. 일부러 통로를 좁게 설계해서 비좁은 느낌이 든다. 가방 없는 맨 몸이 아니면 한 통로에 두 명 이상 지나기 힘들어서 한 자리에서 진득하니 물건을 고를 수 없다. 사람이 꾸역꾸역 들어오고 한 자리 가만히 있으면 민폐 느낌..
용산역 아이파크몰 영풍문고 며칠 전 기사에 용산역에 영풍문고와 독서공간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다. 기사에서 별마당 도서관과 비교, 지객효과, 쇼핑몰 가운데 노른자위 공간 등의 표현을 쓰길래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을 기대했다.아이파크몰 영풍문고 후기몰 건물 가운데 있기는 함. 하지만 용산역 이용자와 몰 이용자의 동선이나 몰 구조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공간의 기준점이 되거나 머므르게 하기에는 비효율적인 위치. 기획자 의도는 모르겠지만, 내겐 "용산역만 이용하는 뜨내기는 안 왔으면"하고 만든 것 같은 느낌.결과적으로 용산역만 이용하는 사람중 아는 사람들이 시간 때우는 장소가 될 것 같다.서점 영역으로 한정하면, 일반적인 쇼핑몰내 대형 서점과 다른 점 없음카페와 앉아서 책 볼수 있는 공간, USB충전과 220V 전원 콘센트가 있는 테..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강남의 상징적인 상업지역 한 가운데 위치한 개방형 무료 도서관인 별마당 도서관. 확실히 스타필드 체계가 들어서기 전과 후의 코엑스는 느낌 부터가 다른 것 같다. 스타필드 전엔 실제론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지하임에도 상당히 복잡하게 느껴졌고, 강남임에도 싸구려 느낌이 나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고급스러워 졌다. 상가도 많이 비어 있었는데, 이제는 공실이 거의 없다.별마당 도서관은 확실히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다. 공간 자체는 복잡하지 않아도 주요 목적시설인 서점이나 영화관을 가려면 지하철에서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해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몇 번 씩 안내 지도를 봐야 했지만 이제는 별마당 도서관까지 가고 거기서 다시 목적지 까지 찾아가면 상대적으로 복잡한 느낌이 덜 든다. 물론 기존의 구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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